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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 연속 하락...1149.4(-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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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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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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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 확대, 작은 이슈에도 들썩...북한 이슈에 장중 한 때 1154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북한 리스크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가지 이슈가 나올 때 마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14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45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전 장 내내 114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다 오후 들어 북한 리스크가 재 부각되면서 장중 한 때 1154원까지 고점을 기록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1145~1154원의 범위에서 거래됐다.

이날 일본의 일부 언론은 북한이 연내에 우리나라 본토를 대상으로 한 공격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해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도쿄 신문은 이날 북한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포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숏커버(매도했다 재매입 하는 것)가 나오는 가운데 추가 매도세 역시 제한돼 환율이 1150원대 중반까지 상승 반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한 가지 루머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불안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며 여태까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부추겼던 재료는 갑자기 소멸되고 하단에 대한 경계감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외환딜러는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이 줄고 수급도 적기 때문에 작은 뉴스에도 확 뛰었다가 네고물량이 조금만 실려도 금방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와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점인식 매수세 등으로 급등했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49.76포인트, 2.27% 오른 1만1255.78에 장을 마쳤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1.40원)보다 7.60원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11월말 외환보유액이 2902억 2000만 달러를 기록, 10월말보다 31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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