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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벌써 산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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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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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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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거래일인 지난 1일, 뉴욕 증시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축포'를 쏘아 올리자 전날까지 암울했던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긋지긋한 유럽 위기에 한반도 정세 불안, 중국의 긴축 가능성 때문에 먹구름이 낀 것 같았던 11월 증시는 12월이 되자마자 기세 좋게 출발한 것이다. 이 분위기는 특별한 돌발 악재가 없는 한 2일에도 이어질 조짐이다.

다우 2% 랠리..어제만 같아라=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9.76포인트(2.27%) 급등한 1만1255.78, 나스닥지수는 51.2포인트(2.05%) 뛴 2549.43, S&P500 지수는 19.47포인트(1.64%) 오른 1206.07로 각기 마감했다.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호전된 결과를 보인 덕에 증시를 누르던 악재를 씻어냈다.

2일 개장 전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우선 미국 국내 사정이 긍정적이다. 블랙 프라이데이(11월26일)는 물론 사이버 먼데이(11월29일)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통주는 물론 소비재 기업 전반에 훈풍이 됐다. 전날 발표된 11월 자동차 판매 지표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고용 회복조짐이 보인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베이지북의 언급이 증시 전망을 밝게 한다.

유럽에선 2일 통화정책회의를 갖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시선이 쏠린다. ECB가 그동안 나라별 상황 수습에 급급했던 데서 벗어나 일각의 요구처럼 전면적이고 대담한 '무기'를 꺼낼 것이란 기대가 있다. 이 경우 유럽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획기적으로 잠재우면서 뉴욕 증시 랠리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문제국인 스페인의 국채를 직접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 앞서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국채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잇다.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미결 주택매매 지표가 공개된다. 지난달 27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42만4000건으로, 한 주 전 40만7000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미결주택매매는 전달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블룸버그 사전 집계 결과 전망됐다.

전날 마감 후 발표된 11월 미국 자동차판매 지표는 자동차 시장 회복세를 뚜렷이 드러냈다. 미국에서 11월 팔린 자동차는 87만2887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9% 급증했고 연율 환산으로는 올해 1230만대 판매가 전망됐다.

주요 제조사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1040만대가 판매, 1982년 이후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미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살아난다면 앞으로 경기회복 전망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산타 랠리 벌써 시작?= 여세를 몰아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마켓워치의 시장담당 에디터 닉 고트는 "S&P500 지수가 8월 저점 1047에서 지난달 5일 1225로 올랐지만 유럽 불안감이라는 먹구름 때문에 지난달 S&P500 지수는 3.8% 되밀리고 말았다"며 "유럽 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12월) 몇 주동안 주가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12월 증시가 전통적으로 랠리를 펼친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1945년 이후 12월에 S&P 지수가 상승하지 않은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월평균 주가상승률도 12월에 1.7%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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