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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때 회사채 시장이 기업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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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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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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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주식발행 줄고 회사채 발행 60% 증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우리 기업들이 주식발행보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난을 넘겼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이 됐다. 위기시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는 회사채 유통시장을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6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작성해 회원사들에 배포한 '금융위기 시기의 상장기업 재무상태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4분기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1270억원에 그쳤다.

"금융위기때 회사채 시장이 기업살렸다"
2007년 4분기 7160억원에 비해 17.7%에 그쳤고, 전분기 5710억원과 비교해도 22.2%에 불과했다. 당시 주식발행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유상증자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에 불과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금융위기 영향으로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한 2008년 하반기, 특히 4분기에는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를 통한 조달이 1270억원에 그쳐 주식 발행시장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크게 늘어났다. 2008년 하반기 회사차 발행규모는 21조3530억원으로, 상반기 13조3273억원에 비해 60.2% 늘어났다. 2007년 하반기 12조1870억원에 비해서도 75.2%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채 발행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더욱 늘어났다. 2009년 상반기 회사채 발행은 33조1015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협의회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동시에 경기침체 등으로 향후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반대로 회사채의 만기구조는 기업에 불리해졌다. 2008년 하반기 발행된 회사채 가운데 만기가 1년초과~2년 이하인 회사채의 발행건수는 109건, 1년 이하 회사채는 50건에 달했다.

전체 발행건수 309건 가운데 51.5%가 만기 2년 이하였다. 2008년 상반기 만기가 2년 이하인 회사채는 총 58건으로, 전체 308건 가운데 30.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특히 이 기간 만기 1년 미만은 15건에 불과했다.

회사채 발행도 우량기업 중심으로 집중됐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은 소외됐다.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까지 신용등급 A등급 이후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7조8022억원에 달했다. 전체 30조5042의 91% 이상이 신용등급 A등급 이상 기업에 집중됐다.

협의회 측은 "이번 자료의 시사점은 회사채를 중심으로 하는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금융위기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고수익채권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 작성한 '금융위기 시기의 상장기업 재무상태 변화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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