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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브랜드 오로라월드, 더 뛰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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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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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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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절반 차지하는 연말 앞두고도 2·3Q 최대실적

시가총액 250억원에 불과한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최성수기 연말 시즌을 앞두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로라월드는 지난 1985년 설립된 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 봉제완구를 중심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완구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0년 상장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로라월드는 매출의 90% 이상을 미국, 영국, 러시아, 홍콩 등 60여개국에서 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주시장 브랜드 인지도는 3위 수준이며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3.5~4.5%다. 국내 캐릭터완구 시장점유율도 1위로 추정된다.

완구 개발부터 디자인, 제조, 테스트, 판매,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인 '원스톱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국내 본사가 기획·개발·마케팅을 총괄하고 중국·인도네시아 법인이 제조를, 미국·러시아·홍콩 법인이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오로라월드는 연말 대목을 앞두고 이미 2분기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2% 늘어난 222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7.7% 급증한 20억4000만원(영업이익률 9.2%)에 달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억5000만원, 18억1000만원 규모다.

김현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캐릭터 완구 등에서 해외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6% 증가했다"며 "동시에 상대적으로 절대 규모가 적었던 내수 매출도 56.8%나 늘었다"고 진단했다.

해외실적 개선은 주력시장인 북미와 유럽지역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러시아, 홍콩 지역에서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내수실적 개선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 확보로 외형성장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금이 가능했던 점이 주효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해외법인 지분법 평가손실과 외환차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줄어든 14억5000만원 규모에 그쳤다. 통화옵션 관련 손실은 올해 상반기에 모두 종료돼 하반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로라월드의 최근 6개월간 절대주가는 코스피 수익률을 0.4% 밑돌았다. 지난 3일 오로라월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 오른 23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15.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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