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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글로나스 위성 3개 태평양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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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글로나스 위성 3개 태평양에 추락

머니투데이
  • 모스크바=로이터·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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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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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발사된 글로나스(GLONASS) 위성 3개가 진로를 이탈해 하와이 인근 태평양으로 추락했다고 리아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나스는 군사 및 민간 목적의 러시아 위성항법시스템으로 미 GPS와 비견된다.

리아통신은 위성들이 이날 호놀룰루 북서쪽 150㎞ 떨어진 바다에 떨어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우주항공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 한 대변인은 “위성들이 진로를 벗어나 ‘계획하지 않은 상황’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 추락을 확인하지 않았다.

추락 위성들은 이날 카자흐스탄 우주센터 바이코누르에서 ‘프로톤(Proton)-M’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위성 추락은 Proton-M 로켓의 강력한 추진력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로켓 분리가 지정된 고도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 위성 추락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미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11번째로 이전 발사는 모두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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