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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래전략실장은 6일 삼성 그룹 사내망인 마이싱글을 통해 "앞서 이끌기보다, 같이 손잡고 고민하겠습니다"라며 "'삼성의 미래' 67개 계열사와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실장은 그룹조직 책임자로 내정된 후 첫 출근 당시에도 상생과 소통을 강조하며 과거 전략기획실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도 67개 계열사에 군림하기보다는 서로 소통하며 고민을 듣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실장은 지난달 19일 미래전략실장으로 선임된 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초동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 본관으로 출근해 사장단 인사와 함께, 계열사들의 고민이 무엇인지와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다가올 변화를 직시해 미래에 대비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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