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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 "1200억 유상증자, 2013년 IPO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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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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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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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이 12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013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도 제시했다.

이성택 동부생명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유상증자는 동부생명이 중위권 생명보험사를 넘어서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안정적 이익과 균형있는 판매채널 정책을 바탕으로 주주, 임직원, 고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튼튼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행되는 유상증자는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발행가는 주당 1만2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959만8000주로 전량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예정금액은 1200억원에 이른다.

동부생명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연 수익률 기준으로 1차연도 6.9%, 2차연도에는 4%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전환우선주를 보통주와 1대 1로 전환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IPO시 공모가격이 이번 발행가격인 1만2500원을 밑돌면 1만2500원으로 전환가격을 보장해주는 등 투자자를 위한 보호장치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동부생명은 위험기준 자기자본(RBC) 비율 개선을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이후 동부생명의 RBC비율은 현재 176%에서 250%로 높아진다. 이는 대한생명(233.3%) 동양생명(234.4%)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IPO에 앞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상장사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장기적 전략 차원에서 동부화재 (57,100원 상승300 0.5%) 동부증권 (6,800원 상승130 -1.9%) 등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를 통합, 금융지주사로 전환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시기를 2013년께로 정한 데 대해서는 "동부생명 이익률이 증가추세에 있어 2013년쯤이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상장요건은 갖춰져 있는 만큼 내년 주관사 선정을 거쳐 코스피시장 상장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9년 미국 애트나 사와 합작으로 '동부애트나생명보험'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동부생명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총 자산 4조4000억원, 수입보험료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조6399억원의 영업수익(매출)과 113억원의 영업이익, 1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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