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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주춤 증시…'지주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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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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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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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CJ·LG '강세'…자회사 대비 저평가 "내년 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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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북한발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주사들이 한동안 부진했지만 증시 악재가 완화되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자회사 못지않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현재 한화 (26,300원 상승150 -0.6%)는 3.99% 급등한 4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자회사 수익성 개선 기대와 함께 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한화그룹 전 재무최고책임자(CFO)인 홍동옥 여천NC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 가치 평가에서 대한생명은 순자산가치(NAV)의 5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데 정책금리 인상시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렸다.

현금창출원인 제조부문 수익성도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기존 화약부문뿐 아니라 항공기 부품 등 미래 첨단산업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제조부문에서 내년 9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 (80,300원 상승100 -0.1%)도 자회사들이 중국 소비성장 수혜주로 꼽히며 3.4% 오르고 있다.

동방CJ를 보유한 CJ오쇼핑 (137,200원 상승300 -0.2%), 라이신 등 해외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 (366,000원 상승500 -0.1%), 연평균 10개 이상 스크린 확충으로 중국 극장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CJCGV (22,800원 상승150 0.7%) 덕에 CJ의 순자산가치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CJ 주가 할인 요소였던 미디어 부문도 실시간 콘텐츠 제공, 슈퍼스타K3 광고 매출 급증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삼성생명, 에버랜드 등 삼성 계열사 지분이 재조명되고 CJGLS의 중국 성장 스토리 등으로 자산가치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76,900원 상승300 -0.4%)는 1.7% 올라 6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LG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부진을 털 것이란 기대에 이날도 3.18%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다.

SK도 1.54% 오름세다. SK에너지가 주가상승 견인차 역할을 하며 자원개발가치와 비상장회사들의 대체재 역할이 상승 모멘텀을 이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주회사는 통상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할인돼 거래된다. 지주사와 주요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괴리다.

올 들어 증시회복에 자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주사들은 기업가치대비 할인율이 40~64% 수준에 달한다.

증시전문가들은 자회사들은 이미 올해 상승장에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지주사는 할인율이 줄어들 여지가 있어 자회사의 대체수요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평가된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얘기다.

내년 강세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빨라지면 그룹들이 투자 회수를 위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은 올해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낮아 시장은 실적모멘텀 보다 저평가주에 주목할 전망인데 이 중심에 지주사가 있을 것"이라며 "2007년 하반기 지주사 주도 시기와 비슷한 국면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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