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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매스미디어, 멀티미디어 이용하면 매출 '깜짝'

머니위크
  •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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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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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창업트랜드…3대 미디어 활용 노하우

창업시장에서 소셜미디어, 매스미디어, 멀티미디어 등 3대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어필하는 기법을 동원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것.

이런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면서도 전파력과 고객 응집력이 뛰어나 잘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소설미디어에서 손님 끄는 반값할인사이트

최근 소셜미디어의 전파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반값할인사이트들이다. 시식권, 공연 티켓, 레저 상품 등을 반값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공동구매 사이트다.

절반 가격제는 상당히 파급력 있는 ‘바이럴’ 요소가 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퍼지게 된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 효과는 공동구매라는 장치로 더욱 빛을 발한다.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판매 행위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미리 정해둔 판매량’을 채워야 거래가 성사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제2, 제3의 고객에게 반값 할인 상품을 알리는 전도사가 된다.

최근 반값할인사이트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음식점이다. 특히 가격 면에서 고객장벽이 높은 고급 레스토랑들이 반값 할인으로 문턱을 낮추면서 고객 방문을 늘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이들은 객단가가 높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어 홍보 효과와 더불어 매출 향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에 위치한 와인비스트로&이탈리안레스토랑 ‘보나베띠’(www.5wine.net)는 지난 7월 부터 반값할인사이트를 통해 샐러드가 포함된 피자 세트, 파스타, 안심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4회 실시했다. 이벤트의 효과는 높았다.

이곳의 하루 매출은 500만원 수준인데, 이벤트 참여 고객이 몰리면서 1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조동천 사장은 “100명 한정 행사로 계획했는데 800개 이상의 시식권이 판매됐다”며 “기대 이상의 신규 고객 유치 효과를 발휘했고,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와인 강좌를 개설한 뒤에는 30% 이상의 재구매를 이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일본음식 전문점 역시 반값할인사이트를 활용해 재미를 보고 있다. 7000~8000원대 식사를 위해 일부러 멀리까지 오는 고객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일본 음식은 단골과 마니아들이 찾는 ‘맛집’ 개념이 강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소셜미디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채널”이라며 “다만 한꺼번에 고객이 몰릴 경우 서비스의 질이 하락하고 단골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드라마 PPL도 각양각색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 신문 등으로 대변되는 매스미디어는 맛집 멋집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슷한 컨셉트의 정보에 소비자들이 식상해 하면서 업체들은 보다 다양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방영된 후 베이커리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드라마의 소재가 됐던 빵은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드라마에 소개된 빵을 제조해 판매하는 브랜드도 속속 등장했다. 단순히 빵 판매량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제빵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갖는 예비 창업자가 늘면서 창업시장 역시 활성화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베이커리카페 ‘뚜레쥬르’(www.tlj.co.kr)에서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소재가 됐던 ‘단팥빵’과 ‘크림빵’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0% 가량 늘었다.

또한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이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을 만들기 위해 경합을 벌였던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빵왕우리밀옥수수보리빵’을 출시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제빵 지원자 층도 두터워졌다. 뚜레주르 창업지원센터의 박상민 팀장은 “평소 경쟁률이 3:1 수준이었던 제빵 지원자 경쟁률이 지난 7월 말에는 10:1로 치솟았다”며 “3개월 과정을 거치면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제빵사로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소협찬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도 크게 늘었다. 커피전문점 ‘자바시티’(www.javacity.co.kr)는 드라마 ‘주홍글씨’, ‘이웃집 웬수’, ‘세자매’에 장소를 협찬하고 있다.

김성인 대표는 “주인공의 데이트 장소와 만남의 공간으로 매장과 브랜드가 노출되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www.chaesundang.co.kr)은 드라마 ‘당돌한 여자’와 ‘오 마이 레이디’에 장소를 협찬해 홍보효과를 누렸다.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도 ‘수상한 삼형제’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를 알렸다.

◆ 청각과 시각으로 사로잡는다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멀티미디어는 영상과 소리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디어. 영상회의·전자출판·가상현실·각종오락·의료·교육·방송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된다. 멀티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려면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분야의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감성주점을 표방하는 ‘블루케찹’(www.blueketchup.kr)은 말과 글보다는 영상과 음악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는 신개념 주점이다.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파노라마 방식의 영상과 신나는 음악을 제공한다.

일반 주점과 달리 영상제작팀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영상을 제작해 재생한다. 영상과 음향을 제어하는 일을 초보자가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POS 시스템에 제어 프로그램을 담았다.

블루케찹을 찾는 주 고객은 멀티미디어에 열광하는 20대 젊은이들이다. 클럽 문화를 주점에 담았기 때문에 학과, 동호회 모임 등 단체고객이 주로 몰린다. 젊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월 1억30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범석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주점이 아니라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주점을 만들기 위해 파노라마 방식의 영상 기술을 구현했다”며 “벽면에 특별한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고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평당 인테리어 단가를 230만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리코리아(//www.harrykorea.co.kr/)도 매장내 TV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제품홍보부터 각종 이벤트까지 다양한 참여, 즐길거리를 방송으로 전파해 각광을 받고 있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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