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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총수 자녀승진 평균 2.2년···男 2년, 女 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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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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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 평균 0.3년 초고속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 0.5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사장 승진 19년 걸려

대기업 총수 자녀들은 사원으로 입사한 뒤 4년이 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하고, 임원이 된 후에는 평균 2.2년마다 한 단계씩 진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이 현직 임원으로 재직 중인 대기업 총수 직계 자녀 51명(아들 34명, 딸 10명, 사위 7명)을 대상으로 승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무보(이사대우) 이상의 임원급으로 선임된 나이는 평균 31.8세였다.

이들이 회사에 입사한 나이가 평균 28세인 점을 감안하면, 입사 후 3.8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셈이다. 임원이 된 후 상위 직급으로 승진한 기간은 평균 2.2년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기업 총수의 딸이 사원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기간은 평균 3.4년이 걸린 반면 아들은 3.7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원이 된 후에는 아들이 평균 2년마다 승진한데 비해 딸은 평균 2.7년 정도 걸렸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 승진기간 0.3년

고(故)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가 대기업 총수 자녀들 중 승진이 가장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 부사장은 2006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한 뒤 1년 만인 2007년 대신투자신탁운용 상무로 임원이 됐다. 이어 같은 해 10월 전무, 2008년 3월 부사장에 올랐다. 평균 승진기간은 0.3년.

정 전무는 2005년 현대상선 과장으로 입사한 뒤 1년 만인 2006년 상무에 올랐고, 같은 해 전무로 승진했다. 평균 승진기간은 0.5년.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아들인 설윤석 대한전선 부사장도 2004년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08년 상무, 지난해 전무, 올해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평균 0.7년마다 한 계단씩 올랐다.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은 2004년 현대백화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006년 상무, 2007년 전무, 2008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지난해에 사장에 올랐다. 평균 0.8년마다 승진한 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신임 사장, 19년 만에 사장

올해 삼성 연말 사장단인사를 통해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신임 사장은 19년 만에 사장이 됐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10년 만인 2001년 상무보로 임원이 됐고, 임원 승진 후에는 평균 2.3년마다 승진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신임 사장은 15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4년 호텔신라 상무보로 임원이 됐고, 이후 6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제일모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 이서현, 김재열 부사장 부부도 2005년 상무보로 임원이 된 후 평균 1.7년마다 한 계단씩 올랐다.

경영승계에 바짝 다가선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평균 3년마다 승진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각각 2.2년, 2.8년마다 한 직급씩 승진했다.

이외에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와 이우현 OCI 부사장이 각각 1.3년, 이재현 CJ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 E&M 부회장이 1.4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1.7년, 박세창 금호타이어 상무가 2년, 조현준 효성 사장이 2.3년마다 승진했다.

두산가(家) 4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은 1994년 임원 대열에 오른 후 평균 2.5년마다 승진했다.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박태원 두산건설 전무 등은 상위 직급으로 승진한 기간이 평균 2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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