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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장 믿을 수 없는 곳, '예산안 폭력'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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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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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장 믿을 수 없는 곳, '예산안 폭력' 국회"
여당의 내년도 예산안 단독처리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회가 국민들에게 가장 낮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5점 만점에 국회는 2.33점을 받아 9개 주요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1위는 3.04점을 받은 국군, 2위는 법원(2.96점), 3위는 언론(2.90점)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청와대(2.89점), 종교단체(2.85점), 정부(2.85점), 시민단체(2.79점), 검찰(2.74점)이 4~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로는 국회(2.04점)와 검찰(2.46점)이 30대로부터 가장 '못 믿을' 기관으로 뽑혔다. 반면 50대 이상은 국군(3.13점), 20대는 법원(3.18점)을 가장 믿을 만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법원(3.07점)을, 여성은 국군(3.04점)을 각각 가장 신뢰하는 기관으로 봤다. 남녀 모두 국회에 각각 2.27점과 2.38점을 주며 신뢰도가 낮은 기관으로 판단했다.

지역별로는 검찰은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 국회는 전북과 대전, 충청 지역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군과 청와대는 서울에서, 법원은 경기·인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전북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

아울러 한나라당 지지층은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 가장 두터운 신뢰를 보냈고 민주당 지지층은 시민단체를 가장 신뢰했다. 국회는 진보신당 지지층이 가장 많이 외면해 최하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리얼미터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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