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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우리금융, 독자민영화가 소액주주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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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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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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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따른 이해 관계'

머니투데이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애널리스트 보고서 가운데 '오늘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리포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유익성 △분석의 깊이 △시각의 독창성 △보고서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베스트리포트]우리금융, 독자민영화가 소액주주엔 이익
1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 리포트'는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사진)의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따른 이해관계' 입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올해 최대 인수합병으로 증권가 뿐 아니라 금융가 및 정부당국에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참여자들의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복잡한 인수합병전을 몇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하고 각 경우 이해관계에 주목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주주인 정부 입장에선 인적분할로 우리금융 산하 지방은행을 매각하고 제3의 투자자에게 우리금융을 매각하는 게 가장 이득이 됩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액 주주 입장에선 지방은행을 물적 분할로 매각하고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독자 민영화를 하는 게 이득이 됩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는 만큼 주주 가치가 희석되지 않아 소액주주에게 이득이 됩니다.

독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이날 정부에 경영권 프리미엄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속내야 어떻든 항상 소외받는 소액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도출되길 바랍니다.

리포트 원문 보기

다음은 리포트 내용을 요약한 기사 내용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따른 이해관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독자 민영화가 소액주주에게 가장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제기했다. 다만 그 가능성은 낮아 주가의 불확실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는 평가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인적 분할로 경남·광주은행 매각이 성사되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경영권 매각 프리미엄을 극대화하지만 소액주주 지분가치는 하락할 것"이라며 "독자적 민영화가 소액주주 이익에 가장 부합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11,900원 보합0 0.0%) 민영화는 다양한 시나리오로 진행이 가능하다. 경남·광주 은행 등 우리금융 산하 지방은행 매각은 인적 분할 또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매각될 수 있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경남·광주은행을 매각하는 방안은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주체가 돼 경영권 프리미엄을 즉시 회수하게 된다. 이 프리미엄은 소액주주와 나눌 필요 없이 예금보험공사가 고스란히 얻는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경남·광주은행을 매각할 경우 매각 주체는 우리금융이 된다. 예보는 배당금을 통해 매각대금을 회수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와 나눠야 한다.

하학수 연구원은 "인적 분할을 통한 지방은행 매각은 하나금융의 취약한 자금조달 여력에 부담을 경감시켜줄 목적도 있었다"며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해 우리금융 인수에서 발을 빼면서 지방은행 인적 분할의 효용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금융을 독자적인 민영화 수순을 밟게 된다면 그 수혜는 소액주주가 누리게 된다. 하학수 연구원은 "독자 민영화가 소액주주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이 경우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란 취지를 충족시키는지 여부는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의 주당 원가는 1만6350원으로 이날 종가인 1만5150원보다 높다. 독자 민영화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힘들어 시가 수준에서 민영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독자민영화 컨소시엄에 들어오는 SI(전략적투자자) 및 FI(재무적 투자자)도 시가보다 높은 인수가를 제시할 가능성이 낮다.

하학수 연구원은 "인적 분할, 독자적 민영화 방안 모두 문제점이 있어 민영화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민영화가 지연될 경우 주가 오버행 이슈와 소액주주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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