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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내심에 한계, 낮은 수준 군사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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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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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 국가정보국장

"한국 인내심에 한계, 낮은 수준 군사충돌 가능성"
데니스 블레어(사진)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남북한 간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인해 한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에서다.

 블레어 전 국장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2명의 민간인까지 희생된 점을 거론한 뒤 “한국이 북한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 한국이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한국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더 이상 협상에 나서는 (과거의) 패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대해 좀 더 강경해진 태도가 한국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렇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국 정부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했었다.

 한편 그는 북한이 한국에 대해 전면적인 군사적 도발은 감행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한도 이런 대규모 공격이 북한 정권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제한돼 있다”면서도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 정권의 잠재적 붕괴 이후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한국·미국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은 의문의 여지 없이 서울(한국)의 영향력 아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그러나 현재의 중국 모습에 대해 “북 체제의 불안정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중국은 분단된 한반도를 선호하는 정책을 여전히 갖고 있고, 북한의 도발 대신 한·미 훈련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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