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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5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8일 예산안이 통과된 뒤 해외 순방 직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고 치하했다고 주장했다.
차 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 대변인이 이런 브리핑까지 해야 하는지 자괴감마저 든다"며 "국회폭력을 옹호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김 의원은 국회폭력을 일으킨 배후가 청와대인지 한나라당 지도부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 대통령도 이에 대해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같은 날 오전 천안역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정말 경악스럽고 슬프디 슬픈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개탄했다.
군(軍) 출신인 김성회 의원은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얼굴을 가격하고 민주당 여성 당직자의 머리채를 잡아채 화제가 됐던 인물. 김 의원은 그러나 강 의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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