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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흥·하남미사에 민간중소형 4652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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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흥·하남미사에 민간중소형 4652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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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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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건의사항 반영해 보금자리 시범지구 2곳 지구계획 변경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경기 고양원흥·하남미사 지구에 민간 중소형아파트 46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고양원흥·하남미사 지구 민간 공동주택용지에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만 건설하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전용 60~85㎡ 중소형 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수요자들이 중소형을 선호해 대형 아파트의 분양이 어렵다는 주택건설 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고양원흥 지구는 민간택지 2개 블록에서 전용 60∼85㎡와 85㎡ 초과 혼합블록을 조정한다. 하남미사 지구는 민간택지 9개 블록 가운데 2개 블록은 60∼85㎡ 전용 단지, 2곳은 혼합형 단지로 바뀐다.

이번 주택형 조정으로 당초 85㎡ 초과 아파트 5146가구가 건설될 예정이었던 이들 지구 민간택지에는 60∼85㎡ 4652가구, 85㎡ 초과 1487가구 등 6039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가구 중 민영주택 비율은 고양원흥이 25.9%, 하남미사가 29%다. 민영아파트 중 60∼85㎡는 각각 75%, 38.3%다.

국토부는 주택업계 수요를 파악해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이들 지구의 민간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개정된 '보금자리주택 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85㎡ 초과 민간택지는 감정가격으로, 전용 60~85㎡ 민간택지는 조성원가의 120%로 공급된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서울지역본부에서 민간 택지 공급 계획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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