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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팔의 외환중계] 미 재정적자 우려 '장군', 지표 호조 '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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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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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

어제 아시아 시장에 이어서 유럽과 뉴욕장까지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 11.1에서 (+)10.6으로 급등하고 11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의 (-)0.2%, 예상치인 0.3% 보다 상승한 0.4%를 기록함으로써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를 유도했다. 또한 여기에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함으로써 유로존 우려가 부각되었고 유로/달러의 하락폭이 커졌다. 유로/달러는 1.3208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이틀 전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 때문에 반등하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호주달러 역시 0.9838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이틀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다만 뉴욕역외선물 1개월물은 어제 정부의 은행세 부과 검토라는 환율 상승 재료가 겹치면서 1160원대까지 상승했다. 어제 서울 시장 종가 대비 7원95전이 상승한 수준인 1164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재정적자 우려로 달러화 추가 강세 제한 전망

최근 글로벌달러의 흐름은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달러 매도 세력에 대해서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매수 세력이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매도 때에 비해서 달러매수 시에는 유럽발 악재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지난 밤 미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는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뉴욕증시가 장중 반등 한 것은 국제유가가 급등한 원인이 컸다. 달러 강세 시에는 유가가 하락하는 것이 평상시의 모습이지만 원유재고의 급감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뉴욕증시 역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원유재고의 급감이라는 국제원유의 수급상의 요인이 없었다면 미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낙 폭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날 미 상원이 세금 감면 연장안을 승인함에 따라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과 동시에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역시 매우 커졌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부분은 향후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제어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럽발 악재는 변동성 재료

스페인 악재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새로운 재료는 아니다. 따라서 유럽발 악재는 대형 악재가 아닌 이상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 재료로서 인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시장은 16일과 17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여부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저녁으로 예정되어 있는 스페인의 국채 발행의 진행 상황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스페인 국채에 충분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럽발 부채 우려와 관련한 시장의 반응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 기존 박스권으로 복귀할 듯]

글로벌 달러가 최근의 약세를 대부분 회복한 상태이고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금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강세 행보를 유보하면서 유럽장이 열릴 때까지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늘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에 개장했지만 수출업체 네고에 의해 다시 1150원 초반 대까지 하락 할 것으로 전망된다.
(//twitter.com/FXJung)

오늘의 예상 range: 1153원과 1163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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