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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민방공 대피훈련, 기대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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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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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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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전날 실시된 민방공 특별대피훈련과 관련해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 정부 당국이 나름대로 열심히 홍보하고 준비했지만 기대만큼 되지는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전의 민방공 훈련이 다분히 형식적으로 이뤄져 온 만큼 당장 모든 게 달라지기는 어려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의 이 같은 평가는 전날 훈련이 1975년 민방위 훈련 도입 후 처음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제 대피하도록 하는 등 강도 높게 진행됐지만 대국민 홍보가 미흡했고 대피 장소조차 허술해 사실상 성과가 미약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총리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런 대비 태세로는 안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당국은 부족한 게 무엇이었는지 점검해야 하고 국민들도 적극적 협조와 자발적 참여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지난 13일 발생한 서울외곽도로 유조차 화재 사건에 대해 "감사원에서도 교량하부 불법 적체물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 등 유관부처와 기관들이 종합적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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