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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트러블 왜 생기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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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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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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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화장품 회수율, '거북이' 수준

최근 3년간 품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불량 화장품' 회수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한 때 배우 송혜교·고아라가 모델로 활약한 '에뛰드하우스' 등 유명 브랜드도 포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식품의약안전청에서 제출 받은 '2008년 이후 화장품 품질부적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의 '아쿠아선스프레이' 회수율은 3.8%에 불과하다.

2008년 함량시험 결과 품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지만 4776개 중 182개만 회수됐다. 같은 해 '불량' 딱지가 붙은 제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퓨어코스의 '피지오 선스크린' 5000개는 함량시험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회수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다. CMA통상의 '카밍크림' 120개도 배합금지 원료가 검출됐으나 15개(12.5%)만 회수됐다.

유피인터내셔널의 '포아이미락 아이크림'에서는 수은이 검출됐지만 20ml 1548개 중 1374개(88.8%), 30ml 2659개 중 1619개(60.9%)만 회수됐다.

이 외 △쵸이스코스메틱의 '이노센스 프라임선크림SPF40/PA++' (2.5%) △수나코스메틱의 '수나연 한방발효 미백크림'(0%) △코스유의 '닥터클리어풋'(1.1%) △엘루오의 '엔젤풋'(3.7%) △에이지락의 '클린풋팩'(0%) △행진통상의 '캘러스어웨이'(9.2%)도 저조한 회수율을 보였다.

장스코스메틱의 '다밀멀티 한방 영양크림' 1만4947개, 위듀한방생명공학연구원의 '도두-원 복합한방크림' 236개, 디베스의 '파인토피 모이스춰앤수딩크림' 1004개 및 '파인하이트 모이스춰멀티크림' 1925개에서도 배합금지 원료가 검출됐다. 이들업체는 현재 관련 상품을 회수 중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9일 화장품의 용기·포장·첨부문서에 배합금지 원료의 함량·허용한도를 표시토록 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불량 화장품' 뿐 아니라 '밀수 화장품' 상황도 심각하다. 윤석용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2008년 이후 현재 수입화장품 밀수적발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밀수된 화장품은 모두 191건으로 390억원 상당이다.

연도별로는 △2008년 66건(27억1700만원) △2009년 69건 (353억8700만원) △2010년 11월 기준 56건 (9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밀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는 △관세포탈(33건) △수입조건 위반(20건) △지적재산권 위반(13건) 등이 이었다.

한의사 출신인 윤 의원은 "화장품은 많은 성인 여성들이 피부에 직접 사용하고 있다"며 "수입 통관 시 인체 유해성 여부를 엄격히 따져보고 문제가 되는 부적합 화장품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빠른 회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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