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외국인 선견지명(?) 현대건설·상선에 베팅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2.16 14:27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채권단 MOU 체결 이후 대량 순매수 행진

차트

MTIR sponsor

외국인은 알고 있었을까?.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과 체결한 현대건설 (31,650원 상승50 0.2%) 주식 매매 양해각서(MOU) 해지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운데 현대그룹 및 현대건설 주가 급변의 이익은 고스란히 외국인이 취할 전망이다.

16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채권단이 보유 중인 현대건설 주식 3887만9000주를 현대그룹에 매각하는 MOU를 체결한 직후 현대그룹 계열사들과 현대건설 주가가 급락하자 외국인은 꾸준히 해당 종목 주식을 매입해왔다.

외국인은 현대그룹과 MOU가 확정돼 현대건설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한 16일에도 8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다음날에도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외국인은 690억여원대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16일 기관이 1790억원대를 순매도 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15일 기준 외국인은 3113억원어치 현대건설 주식을 순매수 했다. 기관은 5900억원대 순매도. 지난달 16일 종가(6만2200원) 기준 최근(15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4.2%다.

현대건설 인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현대상선 (7,600원 상승550 7.8%)에서 외국인들은 MOU 해지에 '배팅' 했다는 증거가 선명해진다.

외국인은 현대차그룹이 강하게 반발하며 외환은행을 압박하고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에 의혹이 본격화 되던 지난달 23일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대상선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현대차그룹이 강하게 반발하며 외환은행을 압박하고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에 의혹이 본격화 되던 지난달 23일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현대상선을 순매수 중이다. 15일까지 누적 순매수 총액은 834억원에 이른다.

기관도 현대건설에서 리스크 해지와 동시에 차익실현을 한 반면 현대상선은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3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제라도 외국인을 따라 현대건설을 사는 데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는 지적이다.

채권단이 현대그룹과 MOU를 해지했을 때 이후 현대건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유일한 대안인 현대차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것과 매각작업이 지연될 거라는 의견이다.

대신증권 조윤호 연구원은 "시장은 현대차와 MOU 체결에 무게를 두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렇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 인수 프리미엄을 배제하면 3분기 이전 수준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채권단이 당분간 매각을 보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 주가는 M&A 이슈를 배제한 것으로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