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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나흘만에 조정…자동차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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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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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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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300억 '팔자'…현대건설 인수 무산가능성 현대그룹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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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010선을 내줬다.

이달 들어서만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단기급등 부담이 있는 데다 스페인 등급 강등 가능성에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는 가운데 주식형펀드 환매 부담이 커진 것도 상승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24포인트(0.41%) 내린 2009.24를 기록했다.

약보합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관 매물이 확대되며 낙폭을 키웠다.

투신권 등 기관은 2372억원 내다 팔았고 종일 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막판 48억원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1928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은 엿새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확산되면서 현물 및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한 영향이 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5포인트(0.19%) 내린 263.9로 거래를 마쳤다. 263.75로 하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 265.25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수세를 줄이고 개인이 2000계약 가까이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83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1119계약, 개인은 174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58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은행 등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가 몰리며 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이 나오면서 현대차그룹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올 들어 많이 오른 데다 현대건설 인수시 자금부담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167,000원 상승4500 2.8%)는 2.47%, 기아차는 1.74%, 현대모비스는 2.44% 하락했다.

반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은 MOU(양해각서) 해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했다. 현대그룹주인 현대엘리베이 (39,700원 상승300 -0.8%)터와 현대상선 (8,070원 상승430 5.6%)이 각각 11.87%, 6.41%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93% 올랐다.

삼성전자 (60,200원 상승100 0.2%)는 0.55% 내리며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KB금융 (42,250원 상승350 0.8%)과 신한지주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대규모 수주로 급등세를 이어온 현대중공업 (81,700원 상승1100 1.4%)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71%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픽 (167,500원 상승500 0.3%)은 자사 대표브랜드인 '설화수'의 중국 진출 소식에 2.99% 올랐고 아모레퍼시픽우 (55,700원 상승300 -0.5%)선주는 장중 신고가(31만9000원)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한 298개, 내린 종목은 512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2.98포인트(0.58%) 하락한 511.71로 이틀째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1억원 14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채권금리는 전날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채권값 상승) 3.35%,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4.11%로 마감했다. 신용등급 'AA-' 3년물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0.06%포인트 떨어진 4.26%였다.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32틱 급등한 103.27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15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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