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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은 몸값 25억, 연봉 5000은 1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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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상훈 한국기업승계컨설팅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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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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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행복한 부자 되는 재무설계

#1. 국내 대기업에서 연봉 8000만원을 받던 40대 중견간부 A씨는 최근 신용불량 판정을 받고 직장을 그만뒀다. 몇년 전 2000만원의 마이너스 대출을 받아 시작한 주식투자에서 거액의 손실을 입고 카드 돌려 막기로 연명하다 결국 카드사로부터 월급을 가압류 당했기 때문이다.

#2. 수도권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B씨는 진료 중 틈틈이 손을 댄 주식과 선물 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입어 급기야 수억원의 빚더미에 앉았다. 현재 매달 1000만원이나 되는 원금과 이자 상환 때문에 경제적, 심리적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빚을 갚아나갈 생각을 하니 앞날이 캄캄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재산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현재 갖고 있는 직업"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만약 연봉 1억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몸값은 어느 정도일까? 다양한 평가방법이 있겠지만,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재 예금금리를 4%로 가정할 경우 1억원을 받기 위한 원금을 계산해 보면 된다. 이렇게 계산해 볼 때 그의 몸값은 무려 25억원에 달한다. 즉 원금 25억원의 연이자를 4%로 계산할 때 1억원이 되기 때문이다.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사람이라면 이미 12억5000만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 이상의 재테크 방법이 또 있을까?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대다수 직장인은 돈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월급을 떠나 본인의 수입에 대해 어느 정도는 불만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주어진 월급으로 생활비, 주택마련, 자녀교육, 취미생활, 그리고 노후준비까지 감당하기 벅차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출로 무리하게 주식투자를 하거나 부동산 투기에 나서다 엄청난 손해를 보곤 한다. 과유불급인 법이다. 가볍게 시작하는 재테크는 가벼운 부수입을 얻는 선에서 끝나야 한다.

현재의 직업을 영위하면서 더 큰 부자가 되고 싶다면 보다 근원적으로 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준비하고 찾아야 한다. 아무런 전문지식 없이 주위 말만 믿고 하는 일시적인 주식투자나 부동산투기 혹은 또 다른 부업 등의 임시방편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에 필자는 중장기적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라고 조언하고 싶다. 몸값을 높이는 길이 결국 자신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몸값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전문분야의 책을 읽거나 학원을 다닌다든가, 아니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기를 계발하는 방법이다. 건전하면서도 자신의 본업을 도외시하지 않는 자기계발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자신의 수입과 몸값을 함께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에 다니면서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도 하고 인맥 쌓기에도 나서보라. 현재 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고 있는 필자도 요즘 젊은 친구들의 자기계발 열정과 자세를 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자신의 전문분야 지식과 경험을 모아 책을 쓴다든가, 아니면 몇년 후 창업을 목표로 꾸준히 정보와 돈을 모으고 인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긴 안목을 가진 진정한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공짜로 혹은 운 좋게 버는 돈은 결코 오랫동안 지켜질 수 없다. 당신의 직업에서 나오는 수입이 재테크의 가장 큰 엔진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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