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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외국인 지분율 65% 돌파..'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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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 2010.1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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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최근 NHN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최고치이며, 추세를 볼 때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NHN (151,500원 상승4500 -2.9%)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최고인 65.79%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주식은 총 404만여주로, 이 기간에 증시가 열렸던 119일 영업일 동안 매일 평균 3만4000주가량을 사들였다는 얘기다.

외국인들의 NHN지분율은 2002년말 처음으로 10%를 넘겼고, 2003년 4월 20%로 올랐고 이후 1년만인 2004년 3월 30%를 돌파했다. 이어 2004년4월 40%, 2005년 5월 50%를 기록했으나 이후 60%를 넘은 적은 없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한 때 42.9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 다시 50%대를 회복했고 올 8월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현재 외국인지분율이 65%를 넘는 종목은 총 21개. 이 가운데 우선주, 외국기업이 최대주주가 된 곳, 국내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 등을 제외하면 NHN과 대구은행 2곳만 남는다. 대구은행은 외국인 지분율(71.43%)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65%를 넘는 종목은 전기초자, 한라공조, 한국기업평가, 연합과기, 한국유리, 웨이포트,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차이나하오란, 외환은행, 일성건설, 차이나킹, 허메스홀딩스, 새론오토모티브, 중국엔진집단, 한국쉘석유, 기신정기 등이 있다.

외국인 매수세는 NHN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지분율이 50%대로 회복된 지난해 9월 주가는 17만원대 초반이었으나 지분율이 65%대로 올라간 현재는 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 10월 한 때 22만원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NHN을 사는 이유는 무엇보다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성적은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과거 벤처시대에 내세웠던 비전을 실현한 몇 안되는 기업이 NHN이라는 것이다. 내년에도 성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시트는 "내년 상반기 검색·디스플레이·게임 등 대부분 사업분야에서 실적상향이 주목되는 시점"이라며 "검색광고는 오버추어 결별효과로 인해 단가상승 잠재력이 내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정 성장이 가능한 대표적인 내수기업이라는 점에 외국인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웹보드게임 부문의 성장둔화 가능성, 그리고 2, 3위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일본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야후 재팬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인데, 이를 네이버 재팬의 검색서비스가 대체하며 큰 폭의 해외사업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재팬의 경우 순방문자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트래픽 증가 속도를 고려할 경우 내년 초에는 1000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인터넷 산업 특성상 순방문자수가 1000만명에 도달할 경우, 이른바 '눈덩이 효과' 때문에 2000만~3000만 도달시기는 더욱 빨라진다는 지적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 재팬의 순방문자수가 1000만명에 도달한다는 얘기는 이미 서비스에서 시장1위 업체인 야후 재팬의 경쟁력을 넘어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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