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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株 "겨울나면 봄햇살 비칠 것"…기대감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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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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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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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원외처방액 증가세…2개월 연속 역성장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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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약업계의 발목을 잡아오던 원외처방액 역성장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11월 월별 원외처방액은 84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한 달 전인 10월 원외처방액이 0.3% 감소하는 등 2개월간 이어진 역신장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11월 원외처방액 반등이 지난 7월 이후 계속돼 온 성장 둔화에서 탈피, 회복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성장세 회복을 계기로 이번 겨울만 벗어나면 내년에는 의미 있는 업황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 효과로 지난해 10월 처방시장 성장률이 22.6%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며 "올해 성장둔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초부터 성장세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 (125,500원 상승1000 0.8%), 한미약품 (328,500원 상승5000 1.6%), 유한양행 (61,900원 상승200 0.3%), 대웅제약 (168,500원 상승4500 2.7%) 등 상위제약사의 처방액 점유율은 리베이트 규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9월에는 15.9%까지 줄었다. 그러나 10월 15.9%, 11월 16%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대규모 특허만료도 잇따르는 만큼 국내제약사들의 제네릭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상위 제약사의 영업활동 강화에 다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상위업체들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2개월 연속 역신장에서 벗어났고 정책 불확실성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상위업체들의 실적부진도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쌍벌죄 등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을 묶어버린 대부분의 제도가 이미 시행됐거나 틀이 명확해지고 있어 상위업체들의 반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몇 년간 부진했던 제약업종의 수익률에도 '봄햇살'이 비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정부규제 불확실성 완화로 대형제약사의 실적회복이 기대되며 제네릭 시장을 주력으로 한 국내 제약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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