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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6% 금리 현금서비스'는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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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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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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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한자리 수의 낮은 금리를 내세워 고객들의 현금서비스 이용을 권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같은 금리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가 현금서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과장광고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상당수 카드사들의 경우 연 10% 이하의 금리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신용카드사들은 '최저금리 연 6%' 등 광고문구를 앞세워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연이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치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현금서비스 취급액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한자리수 금리에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연 20% 대 금리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비중이 평균 20~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적용 금리가 10% 미만인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1.16% △현대카드 1.78% △삼성카드 3.30% △기업은행 0.03% △농협 1.44% △외환은행 1.48% △수협 1.17% △우리은행 2.59% 등이다.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이같은 금리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아예 없었다. △KB카드 16.10%△롯데카드 11.27% △하나SK카드 12.34%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금서비스의 경우 급하게 수십만원의 현찰이 필요할 때 이용하고 한달 내 갚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이자비용 부담이 크지는 않다"면서 "중하위 신용등급 고객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이용금리가 연 23~24%로 높을 수밖에 없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드업계 전체 취급액(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에서 현금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월말 현재 1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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