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세계 최초 '획기적 암진단 기법' 찾았다

머니투데이
  • 중앙일보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2.20 07:4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암 진단 빠르게 … 획기적 실험기법 개발

포스텍 김기문 교수팀 세계 처음
세포막 단백질만 낚시하듯 분리

세포막에 붙어 있는 단백질만 낚시하듯 분리해 암 진단 등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는 획기적인 실험기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POSTECH 김기문(첨단재료과학부) 교수팀은 속이 빈 호박 모양의 화합물 ‘쿠커비투릴’을 이용해 세포막 단백질을 분리하는 데 세계 처음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 온라인판에 실렸다.

 종전 실험실에서는 세포막 단백질을 분리하기 위해 아비딘이라는 단백질과 바이오틴이라는 물질의 결합물을 써 왔다. 김 교수는 “쿠커비투릴은 아비딘에 비해 60분의 1로 가볍고 다루기가 쉬워, 훨씬 뛰어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응용범위도 넓은 편이다. 예를 들어 신호전달체계에 이상을 일으켜 무한 증식하는 암세포가 있다면 쿠커비투릴과 연결된 바이오칩을 이용해 이상을 일으킨 세포막 단백질의 종류와 정확한 위치를 ‘낚시하듯’ 알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커비투릴=1900년대 초 처음 그 존재가 알려진 뒤 81년 미국 윌리엄 목 박사가 속이 텅 빈 호박 모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텅 빈 내부에 여러 이온을 붙일 수 있다는 보고가 여럿 나왔고, 김 교수는 이에 관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찾아내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국내주식 판 국민연금…해외주식 늘렸지만 초라한 수익률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