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SBS (24,650원 ▼150 -0.60%)에 대해 규제완화와 콘텐츠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광고시장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201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며 "정부는 방송통신과 관련된 콘텐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광고시장에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첫째 그간 광고를 금지했던 품목들(먹는 샘물, 의료기관 및 전문의약품 등)에 대한 광고를 허용할 계획이고, 지상파TV와 외주제작사에 대한 협찬광고와 간접광고 허용.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광고 총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혜종목으로 SBS와 같은 지상파TV, 오미디어홀딩스와 같은 케이블 PP, 그리고 제일기획 등의 광고대행사를 꼽았다.
한 연구원은 "특히 SBS는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 선정 등으로 유독 피해주로 부각됐기 때문에, 규제완환 수혜로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지난 3분기 207억원 적자에서 4분기는 11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했다.
- 2010.12.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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