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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사대응 유보할 듯···개성서도 정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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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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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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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은 "일일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최고사령부 명의의 '보도'를 통해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앞에서 얻어맞고 뒤에서 분풀이하는 식의 비열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평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군은 또 "전면적인 통치위기에 직면한 현 괴뢰당국과 저락된 괴뢰군부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선전용 도발"이라며 "지난달 23일 군사적 도발 때 쓰다 남은 포탄이나 날리면서 소리만 요란하게 낸 유치한 불장난"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전날까지 우리 군이 사격훈련 계획에 대해 강력한 무력 도발로 대응하겠다는 협박성 반응을 거듭 밝힌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아울러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운영하는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사격훈련 시작 직전까지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아무런 합의 없이 생겨난 것으로 정전협정은 물론 남한의 해양법에도 어긋나는 유령계선"이라며 NLL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우리 군의 사격 훈련 당시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즉각 대응하기에 부담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국지적 충돌 가능성은 충분하다.

북한군은 이날 '보도'에서도 "한계 없는 우리 혁명무력의 2차, 3차 강력한 대응타격이 미국과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의 본거지를 청산하는 데로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겨 놓았다.

한편 연평도 사격훈련 속에서도 이날 예정됐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남측 귀환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통일부는 "이날 입경은 순조롭게 진행돼 개성에서 서울로 88명이 귀환했다"며 "이로써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209명"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앞으로 개성공단 방북을 허용할 지 여부는 안보 상황에 따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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