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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업 대형銀, 연봉 올리고 보너스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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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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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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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 보너스 제한으로 유럽지부 임금체계 대수술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들이 유럽의 금융규제안을 받아들여 임금체계 대수술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럽 영업 대형銀, 연봉 올리고 보너스 낮추고
2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과 스위스의 대형은행들이 유럽사업 특히 런던지사 고위 경영진의 연봉을 높이고 보너스는 낮추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바로 현금 지급을 제한하는 범유럽 금융감독기구인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의 새로운 조치를 따르기 위해 내놓은 고육책이다.

CEBS가 이달초 발표한 급여규제안에 따르면 EU 지역내 은행들의 고위 임원에 대한 현금 보너스는 전체 급여의 최대 20%로 제한해야 한다. 또 보너스의 60%는 3~5년에 걸쳐 지급하고 모든 주식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보류 기간을 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대형 글로벌 은행간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형은행들은 전통적으로 비슷한 등급의 고위 임원에게는 지역에 상관없이 비슷한 연봉을 지급해 왔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럽 은행가들의 연봉 인상이 다른 지역의 연봉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유럽의 일부 정치 지도자들은 유럽 은행이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유럽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유럽은행의 고위 임원은 “우리가 유럽연합(EU)의 규제를 글로벌 기준으로 확대할 거라 생각한다면 정치인들이 순진한 것”이라며 “고정비용인 연봉을 올리는 아이러니한 결과는 결국 규제안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EU 지역 외의 직원들의 급여는 엄격한 EU 기준을 따르지 않을 계획이다. 한 미국 대형 은행의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직원들에게 다르게 급여를 지불할 것”이라며 “영국 직원들의 연봉은 높이고 보너스는 낮추지만 미국 직원들은 연봉보다 보너스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스위스 은행가도 “각국별로 다른 임금구조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런던 직원들의 연봉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내에 있는 모든 투자은행들은 내년 1월부터 임금 규제안을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JP모간, 골드만삭스, USB, 크레딧 스위스 등은 유럽 고위 임원들의 급여 구조를 조정할 계획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 차타드, HSBC나 독일의 도이치뱅크와 같은 EU 은행들 사이에서는 아시아와 미국의 경쟁자들이 급여를 지불하는데 별다른 장애물이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본국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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