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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이게 뭐야? 1조원 '공룡펀드' 덩치값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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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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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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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개 중 7개 벤치마크 하회..해외는 모조리 평균 미달

메리츠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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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이 1조원을 넘는 초대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벤치마크는 물론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떨어져 체면을 구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펀드 규모가 커질 수록 시장 대응에 둔감해 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일부 펀드의 경우는 운용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1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1조원을 넘는 펀드는 모두 9개. 이중 7개가 연초이후 수익률이 벤치마크와 같은 유형펀드 평균 수익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이들 7개 펀드는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했다.

실제로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 2호'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29.24%, 29.14%로, 벤치마크보다 9.73%, 9.63%, 같은 유형 펀드보다 5.95%, 5.85%를 초과 달성했다. 또,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은 24.08%로 역시 벤치마크보다 4.58%, 같은 유형 펀드보다 6.67%를 초과했다.
수익률 이게 뭐야? 1조원 '공룡펀드' 덩치값 못하네

반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2'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는 연초 이후 13.50%, 15.12%의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벤치마크와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에도 못 미쳤다.
수익률 이게 뭐야? 1조원 '공룡펀드' 덩치값 못하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공룡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벤치마크에도 못 미치는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진한 수익률이 한 몫했다"며 "설정액이 1조원을 넘을 펀드 중 다수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공룡펀드는 모두가 벤치마크는 물론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신한BNPP봉쥬르브릭스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8.36%에 달했지만 벤치마크보다 3.30% 낮았다. 그나마 같은 유형 펀드보다는 소폭 상회해 체면을 차렸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은 3.73%의 수익률로 벤치마크와 같은 유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설정액이 1조원을 넘는 공룡펀드들이 수익률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는 자산규모가 크다보니 주식을 사고팔기가 일반 펀드들보다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4,615원 상승15 0.3%) 펀드 애널리스트는 "시장대응에 민첩성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일부 자산운용사의 브릭스펀드 등은 단일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보다 수익률을 떨어진 것은 운용능력의 문제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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