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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연내 개각 필요성 솔솔…정국 전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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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병욱 기자
  • 사진=유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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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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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감사원장, 지경·문화장관 개각해야"

한나라당이 연일 조기 개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상수 대표가 청와대에 개각 필요성을 전달한 데 이어 21일에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연내에 개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감사원장 자리가 3달 간 공백상태"라며 "감사원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으니 대통령은 올해 안에 임명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장관은 교체 예정인 상태라 부처 공무원의 안정적 근무가 어렵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 또한 빨리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동일 기자
ⓒ유동일 기자
감사원장 자리는 김황식 전 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공석인 상태이고, 지경부 장광과 문화부 장관의 경우 지난 8월 개각 당시 장관 내정자가 낙마하면서 최경환 장관과 유인촌 장관이 유임됐다.

김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 여권 내부에서는 "중폭 이상으로 개각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파문을 수습하고, 정국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라는 이유에서다. 여권 관계자는 "일단 개각은 당연히 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공석 외에 몇 자리를 바꾸느냐의 문제"라며 "비교적 큰 폭으로 인사가 단행되면 여론의 관심은 개각에 집중되고, 결과적으로 얼어붙은 정국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청와대가 이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개각 관련 뚜렷한 메시지가 없다"며 "당내에서만 개각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일괄적으로 몇 명에 대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게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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