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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1월 재정적자 사상최악…연립내각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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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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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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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1월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통계국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지난달 순부채는 228억파운드(354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 167억파운드의 2배 가까이 늘었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망치 168억파운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정부 지출 규모는 지난 2월 이후 최대로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대규모 긴축안을 통해 공공부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사회적 저항이 만만치 않고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노출된다.

빈스 케이블 기업·혁신 장관은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두고 집권 연정의 자민당과 보수당 간에 '커튼 뒤 전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케이블 장관은 자민당 몫으로 내각에 들어왔다. 그의 발언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연정을 꾸려가는 데 난관이 적지 않음을 확인해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자민당 닉 클레그 부총리는 서둘러 내홍 진화에 나섰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케이블 장관에 대한 신임을 재천명, 연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케이블 장관이 이날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클레그 부총리도 캐머런 총리와 함께 가진 회견에서 "케이블 장관은 정부에서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며 탁월한 장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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