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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LG電 이어 저평가·중소형株 상승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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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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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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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하이닉스 내년초 기대감↑…태블릿PC·리스크해소株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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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표주가 자동차를 제치고 코스피 2000 시대 주도주 자리를 꿰차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83,600원 상승1100 1.3%), LG전자 (149,000원 상승2500 1.7%) 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저평가 중소형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4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 오른 94만9000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초반 최고 95만3000원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도 0.4% 상승한 1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갤럭시탭 판매호조로 D램과 액정표시장치(LCD)부문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LG전자도 휴대폰 사업부문 회복 기대감에 11월 중순 이후 25%나 상승했다.

IT대표주의 '부활'에 이어 하이닉스 (144,500원 상승3000 2.1%)LG디스플레이 (23,000원 상승400 1.8%)도 각각 내년초 D램값 회복과 패널가격 반등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올해 업황침체로 업계가 재편되면서 위기가 기회로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1분기초가 D램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4분기 D램값이 전분기보다 40% 이상 하락했지만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차원에서 바닥권에 빠르게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지금은 하이닉스의 분기실적인 1000~2000억원 덜 나오느냐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아니다"며 "극한에 이른 대만업체의 대대적인 감산은 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주의 상승세가 궤도에 오르면서 저평가된 중소형주에도 관심이 높다. 증권사들은 태블릿PC 수혜주나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을 확보한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내년 본격화될 태블릿PC 시장이 2차전지, 안테나, 카메라모듈, 터치모듈, 플렉서블 인쇄회로기판(FPCB) 등 부품업체들의 강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전자부품업체 가운데 대덕전자 (6,710원 상승10 0.1%), 파트론 (11,150원 상승50 -0.5%), 인탑스 (30,450원 상승250 0.8%)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밖에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 (2,630원 상승20 -0.8%)은 파생상품옵션(KIKO) 잔고 2억3000만불(한화 약 489억원 규모)을 일시에 청산, 파생상품 부채를 털어내 상승채비를 마쳤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심텍에 대해 "자사주 매각 등으로 키코청산비용 489억원을 자력 확보했고 청산 후 부채비율도 226%에서 195%로 줄었다"며 "주가의 발목을 잡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과 함께 벨류에이션도 상향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지난달 최대주주의 지분 일부 매각으로 논란을 빚은 루멘스 (2,850원 상승10 0.3%)는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대비 지극히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ED 공급과잉 우려보다는 최대주주 지분매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며 "지분매각 이슈는 단기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47%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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