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8,100원 950 2.0%)그룹은 연강재단을 중심으로 수혜자를 고려한 사회공헌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1978년 설립돼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연강재단의 도서지원 사업은 지원 도서 목록을 재단이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학교의 지도 교사가 학생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과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도록 하고 있다. 올해 도서ㆍ벽지 초등학교 30곳에 총 1만4291권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131개교의 초등학교 와 어린이병원학교 27 곳 등 총 158곳에 7만7991권을 지원했다. 연강재단은 국내 뿐 아니라 도쿄, 베이징, 하노이에 있는 한국인 학교에도 책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갤러리뉴욕 오픈 : 두산아트센터는 2009년 7월 9일 미국 뉴욕 첼시에 ‘두산갤러리 뉴욕',‘두산레지던시 뉴욕’을 개관했다. 사진 왼쪽부터 두산아트센터 강석란 부장, 최우람 작가, 정수진 작가, 두산 박용현 회장, 이형구 작가, 두산중공업 이태종 뉴저지 법인장.

각종 맞춤형 학술지원 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1993년 시작한 환경연구비 지원은 매년 전국 10여개 대학의 환경, 안전 관련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돼 올해는 고려대 환경보건학과 문경환 교수 외 9명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2007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과학교육 개선 및 과학문화 확산'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초·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전원에게 국내외의 과학 관련시설과 현장 시찰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연강재단이 운영하는 두산아트센터는 '아트 인큐베이팅'을 모토로 예술인을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두산레지던시 뉴욕'은 젊은 작가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뉴욕에 아파트와 작업실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계열사별로 회사 특성에 맞춰 담수설비 무상 기증, 자연재해 피해복구 지원 사업 등의 사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