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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권, 금리인상 우려에 亞 최악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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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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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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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시 내년 추가 약세 보일 것…인플레 막는다면 호재될 수도

중국 채권이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저조한 투자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안화 표시 중국 국채는 올해 투자자들에게 1.7%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아시아 10개국(일본 제외) 채권 가격을 추종하는 HSBC 홀딩스 지수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냈다.

반면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19% 오르며 아시아 국채 평균 투자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9월 이후 50bp 오르며 2007년 6월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채의 약세는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19일 기준금리인 1년 물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p 높은 5.56%, 2.5%로 인상했다.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5.1% 상승, 28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인민은행은 국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물가가 '긴급하게' 안정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1~2%p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인민은행이 향후 1년간 기준금리를 1%p 인상하며 현재 3.38% 수준인 10년 물 국채 금리가 4.75%까지 갈 것이라 전망했다. 궈 차오민 공상은행 채권 애널리스트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년 4.5%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다.

동남아 최대 은행 DBS 그룹과 타오 동 크레디트스위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인상폭을 각각 1.25%p, 2%p로 내다봤다.

소시에떼제네랄의 로버트 레일리 아시아 채권 공동 대표는 "인플레 우려와 금리 인상설에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은 내년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 우려가 수그러들 경우 채권 시장에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후 한규 씨틱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금리가 인상된다 할지라도 내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채권 시장이 반드시 약세를 보이리라고는 할 수 없다"며 "내년 상반기 2~3차례 금리 인상으로 10년 물 금리가 6월 4.2%까지 오른다 할지라도 하반기 3.8%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며, 인플레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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