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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내년 초까지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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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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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내년 초까지 불 밝힌다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등탑의 성탄트리가 내달 초까지 불을 밝힌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종교계에서 애기봉 등탑의 점등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내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애기봉 등탑 성탄트리는 지난 21일 남북한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점등행사를 갖고 당초 성탄절 다음날인 26일까지만 불을 밝힐 예정이었다.

군은 한반도 긴장상태를 고려해 점등기간을 짧게 하려고 했으나 북한에 평화의 메시지를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장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기봉 등탑에 불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등탑 점등행사를 전후해 평시보다 많은 정찰병력이 우리 측 동향을 살피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도 이러한 북한군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도발에 대비해 해병대원 80여명과 대북감시용 레이더를 애기봉 인근에 배치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또 구급차와 소방차도 현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월8일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생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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