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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원단으로 만든 테디베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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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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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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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서울인형전시회'..테디베어 보러 마니아들 '북적'

↑ 베레모를 쓴 화가 테디베어.
↑ 베레모를 쓴 화가 테디베어.
"테디베어 보고 싶었는데, 제주도까지 안가도 돼 바로 왔어요"

테디베어 마니아인 신아름(22)씨는 신이 났다. 제주도 박물관에 가야 볼 수 있는 테디베어를 서울 한복판 도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0 서울인형전시회'를 찾은 커플 관람객인 박용흠(20), 임명희(20)씨도 "날이 너무 추워 코엑스를 잠시 들렀는데, 마침 인형전을 보게 돼 바로 들어왔다"며 "평소에 테디베어를 보러 제주도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갖가지 테디베어가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디베어 부스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원단으로 만든 테디베어가 전시됐다. 이 인형의 가격은 32만원. 소파용 원단으로 만들어 인형 치고는 다소 뻣뻣한 느낌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백화점에 출시된 후 인기리에 판매됐다는 후문이다.

↑ 농악 춤을 추는 테디베어.
↑ 농악 춤을 추는 테디베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인형 예술 분야에서 테디베어는 다수의 젊은 층 마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다. 이름값을 하듯 1600평 규모의 전시장 중에서 단일 품목으로 40개 부스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테디베어도 소개됐다. 흰 천막으로 둘러싼 막사 안에 가로로 2m가 넘는 대형 영상화면 장치와 스티로폼으로 마치 눈이 내리는 북극을 연상케 하듯 꾸며 놓은 내부에는 북극곰의 실제 사이즈로 만들어 놓은 테디베어가 설치돼 있다.

원명희 한국테디베어협회 회장은 "북극의 눈이 녹아내려 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어 북극곰을 콘셉트로 한 테디베어를 만들어 설치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베레모를 쓴 화가, 탈춤 탭댄스 경극 등을 하는 테디베어 등 다양한 모습의 테디베어가 전시됐다.

한국에 테디베어협회가 설립된 것은 13년 전이다. 원명희 협회장은 테디베어 열풍이 이제 마니아를 넘어 산업화 되어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벽지, 골프용품,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로열티 수입도 얻고 있다"며 "제주도에 마련된 테디베어 박물관의 한 해 수입은 98억원가량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서울인형전시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열린다. 테디베어와 인기 아이돌 그룹 피규어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여점과 테마별 공간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문의 :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02 -724-0942·www.dollfair.co.kr)
↑ 탭 댄스를 추는 테디베어.
↑ 탭 댄스를 추는 테디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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