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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차이나 머니'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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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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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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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2개 펀드가 日 85개 상장사 대주주 등극…4~9월 1조엔 집중 매수

일본 증시에 '차이나 머니' 경계령이 떨어졌다. 중국계 2개 펀드가 올해 일본 주식을 대량 매입해 85개 상장사의 대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때문이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중국계 2개 펀드는 NEC, 히타치, 전일본공수(ANA), 도쿄전력 등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85개사에서 10위 이내의 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난해 3월말까지만 해도 13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말에는 35개사로 증가하더니 9월말에 그보다 2배 이상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특히 지분 소유 공개 대상은 대주주 10위권 이내 투자자들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 펀드가 실제 보유한 기업의 주식은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펀드의 신고명은 각각 'SSBT OD05 옴니버스 어카운트 트리티 클라이언츠'와 'OD05 옴니버스 차이나 트리티 808150'으로 85개 상장사 보유 지분 총액은 약 1조5000억엔(약 20조원)에 이르며 특히 지난 4~9월에 약 1조엔(약 14조원) 규모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대상 업종도 전기와 은행, 증권, 건설, 무역 등 다양하다.
반도체 제조업체 NEC의 경우 이 둘의 출자비율은 지난 9월말 현재 2.26%이며 출자순위는 3위다.
종합 전기전자 회사 히타치 출자비율은 2.09%이며 출자순위는 6위다. 또 도쿄전력과 파나소닉, ANA 출자비율은 각기 1.3%, 1.27%, 1.07%이며 출자순위는 9위, 10위, 9위다.

일단 이들 펀드들의 투자는 일본 주식을 저가에 매수해 가격 상승 후 차익 실현을 기대한 단기 투자 목적용으로 분석된다. 이들 펀드들이 보유 주식을 내다 판 흔적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추가 매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시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출자 비율도 2%대에 불과해 인수 목적의 투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펀드가 주가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경영에 입김을 미칠 수도 있는 지위여서 차이나 머니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일본 증시 한 관계자는 "이들 펀드들의 투자 종목을 분석하면 기간산업과 첨단기술이나 브랜드 파워를 지닌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전략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 펀드에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외투자 승인을 받은 기관투자자들이 출자하고 있다. CIC는 한국 투자 전용 펀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성장과 함께 날로 규모가 커져가는 차이나 머니는 일본 시장에서 주식뿐만 아니라 기업인수 및 부동산 매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버블 억제를 위한 당국의 투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잉여 자금들의 해외 진출이 가파라지는 추세이다.











일본 증시에 '차이나 머니' 경계령이 떨어졌다. 중국계 2개 펀드가 올해 일본 주식을 대량 매입해 85개 상장사의 대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때문이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중국계 2개 펀드는 NEC, 히타치, 전일본공수(ANA), 도쿄전력 등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85개사에서 10위 이내의 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난해 3월말까지만 해도 13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말에는 35개사로 증가하더니 9월말에 그보다 2배 이상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특히 지분 소유 공개 대상은 대주주 10위권 이내 투자자들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들 펀드가 실제 보유한 기업의 주식은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펀드의 신고명은 각각 'SSBT OD05 옴니버스 어카운트 트리티 클라이언츠'와 'OD05 옴니버스 차이나 트리티 808150'으로 85개 상장사 보유 지분 총액은 약 1조5000억엔(약 20조원)에 이르며 특히 지난 4~9월에 약 1조엔(약 14조원) 규모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전기와 은행, 증권, 건설, 무역 등 다양한 업종에서 주요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 펀드의 반도체 제조업체 NEC에 대한 출자비율은 지난 9월말 현재 2.26%이며 출자순위는 3위다.

종합 전기전자 회사 히타치 출자비율은 2.09%이며 출자순위는 6위다. 또 도쿄전력과 파나소닉, ANA 출자비율은 각기 1.3%, 1.27%, 1.07%이며 출자순위는 9위, 10위, 9위다.

우선 이들 펀드들의 투자는 일본 주식을 저가에 매수해 가격 상승 후 차익 실현을 기대한 단기 투자 목적용으로 분석된다.

이들 펀드들이 보유 주식을 내다 판 흔적은 아직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추가 매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시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출자 비율도 2%대에 불과해 인수 목적의 투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펀드가 주가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경영에 입김을 미칠 수도 있는 지위여서 차이나 머니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일본 증시 한 관계자는 "이들 펀드들의 투자 종목을 분석하면 기간산업과 첨단기술이나 브랜드 파워를 지닌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전략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 펀드에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 당국으로부터 해외투자 승인을 받은 기관투자자들이 출자하고 있다. CIC는 한국 투자 전용 펀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성장과 함께 날로 규모가 커져가는 차이나 머니는 일본 시장에서 주식뿐만 아니라 기업인수 및 부동산 매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버블 억제를 위한 당국의 투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 자금들이 일본 증시 등에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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