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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싱크탱크 출범, 대권 행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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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사진=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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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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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국가발전의 기로에 선 지금, 선진국 대업 이룰때"

박근혜 싱크탱크 출범, 대권 행보 나섰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하며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책 연구 등의 활동에 들어간다. 외교·안보·경제·복지·문화·의료 분야 전문가 등 학계·재계·관계 인사 78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의원 중에는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포함됐다.

10시 20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참석자에게 악수를 건네고 환담을 나눴다. 참석자들의 명함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10분 정도 인사를 끝내고 앉은 박 전 대표의 테이블에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와 조대환 변호사가 좌우에 배석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최성재 서울대 교수, 황부영 브랜다임 앤 파트너즈 대표도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박근혜 싱크탱크 출범, 대권 행보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축사에서 "우리는 현재 국가발전의 기로에 서 있지만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며 "많은 난제들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대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라며 "(참석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능력을 국민과 국가에 돌려주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이날 연구원 출범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대선캠프' 출범이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한 듯 "연구원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연구원의 성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광두 서강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사회 현상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봐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올해 대북 문제가 새롭게 등장, 국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면서 모임의 추진 동력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박 전 대표가 이러한 공부 모임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해 와 회원으로 모신 것"이라며 "우리와 똑같이 매달 5만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연구와 박 전 대표의 정치 행보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했지만 모임의 성격과 이날 행사장의 분위기는 박 전 대표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한 참석자는 "박 전 대표가 모든 계층과 소수자의 목소리까지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과 비전을 섬세하게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연구원의 출범 목적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연구원은 박 전 대표와 정책 연구를 함께해 온 '5인 스터티 그룹'의 멤버인 안종범(성균관대)·신세돈(숙명여대)·김영세(연세대)·김광두(서강대)·최외출(영남대) 교수 등이 주축이 됐다.

박 전 대표가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여권 내 잠재적 경쟁자들의 움직임도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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