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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당일, 주가 빠져도 놀라지마세요"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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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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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론현금배당락지수 발표 "배당익 제외할때 지수 1% 하락요인"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9일 주가지수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리기구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한 데 따른 '숫자효과'일 뿐 기업의 실제가치와는 상관이 없다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사의 배당락일인 29일의 주가지수가 배당락일 이전에 비해 1%가량 떨어질 것으로 28일 예상했다. 거래소가 산출한 이론현금배당락 지수에 따르면 29일 코스피지수 종가가 2013.01을 기록하더라도 28일 종가(2033.32)와 보합수준이라는 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락일에 12월 결산사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지수산출 근거가 되는) 시가총액이 감소해 주가지수도 하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론현금배당락지수는 12월 결산사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하고 추정한 이론적인 참고지수로 실제지수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같은 지수를 산출하는 이유에 대해 "현금배당에 따른 주가지수 하락폭을 추정·공지해 투자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지수가 28일(269.04)에 비해 1.03% 하락한 266.27, 코스닥의 이론현금배당락지수는 0.68% 떨어진 491.58, 코스타지수는 0.44% 하락한 1323.86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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