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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M&A 역대 최대… 올해보다 내년 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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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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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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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산업 M&A 내년에도 활발할 듯

내년 인도의 기업 인수및합병(M&A)이 원자재 업체들의 활발한 거래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9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M&A 전문가들은 내년 인도 기업들의 국내외 M&A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올해보다도 더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인도 2위 인수자문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의 탑시 매튜 인도 M&A 책임자는 "인도 대기업들은 성장기를 겪으며 풍부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를 위해 자본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바르티 에어텔이 쿠웨이트 자인의 아프리카 통신사업을 107억달러 인수하면서 늘어난 올해 인도기업들의 M&A 규모는 710억달러로, 지난해의 4배에 달한다. 또 이는 금융위기전인 2007년 690억 달러를 추월한 수준이다.

프랑크 한콕 바클레이즈캐피탈 기업금융 책임자는 "올해 M&A 중 통신 업체가 26%, 에너지·광산업체가 30%를 차지했다"며 "내년에도 천연자원과 통신 업체들이 인도 M&A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M&A 글로벌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인도, 중국,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기업들은 내년 글로벌 M&A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기업들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국내 업체들 간 인수 경쟁이 글로벌 M&A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사유라브 아그라왈 인디아투자은행 대표는 "해외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 M&A가 계속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내 기업 간 M&A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인도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규모는 59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거래의 74%를 차지했다.

인도, 중국, 브라질의 인수 붐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 세계 기업 인수 추세와 대조된다. 현재 전 세계 기업 합병은 2007년보다 46% 줄었으며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도 각각 거래량이 51%, 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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