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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아직 대선 준비할 여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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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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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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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아직 대선 준비할 여유없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9일 차기 대선과 관련, "아직 대선을 준비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송년 오찬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싱크탱크를 출범시키는 등 잠룡들이 대권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내가 거꾸로 묻고 싶다. 우리의 과제가 뭐라고 보느냐"며 "개개인이 자신의 개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선주자 개인의 지지율 상승을 고민하는 게 과제는 아니지 않는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하긴 했지만 정치적인 행위로 보면 하수(下手)인 천막농성을 택한 것은 고육지책이었다"며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에 내 몸이 상해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앉아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겠느냐"며 "그런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독재로 가고 있다는 절박함을 국민과 나누는 게 중요했다"고 장외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잠룡으로 거론되는 여야 정치인들의 싱크탱크 출범과 관련, "그건 정치인 개개인이 비전을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렇다고 싱크탱크를 만드는 게 과연 당 대표가 할 일이겠냐는 뜻 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기 지도자의 덕목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어려운 국민에 대한 사랑,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마음이 필수적"이라며 "획일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질서가 있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최근 이명박 정권을 향해 "죽여 버려야 한다"고 발언, '막말' 파문을 야기한 같은 당 천정배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매도 좀 맞고 그래야 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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