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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 "연평주민 전기료 한시면제, 꽃게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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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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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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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등 서해5도를 '꽃게'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 연평도 세대에 대해 5~6개월 동안 전기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29일 오후 11·23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현지를 방문,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지역주민 및 관계자를 위문했다. 연평부대, 연평우체국, 연평발전소를 찾아 장병 및 근무자들을 위로한 최 장관은 연평 면사무소 비상상황실을 찾아 피해 및 복구현황을 보고 받았다.

신성만 연평도 면장은 최 장관에게 "피난 가 있는 주민들이 있고 실제 집을 많이 비우는 상황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때까지 전기료를 감면하거나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5~6개월 정도 전기료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주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원이 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며 "주 소득원이 '꽃게'인 만큼,'꽃게특구'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구로 지정되면 주민들이 잡은 꽃게를 판매하는 전 과정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대만의 금문도는 연평도처럼 안보에 중요한 곳"이라며 "그곳 주민들이 고량주 특산물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고 있는 만큼, 연평도도 안정적 수익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옹진군과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꽃게, 까나리 등의 향토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해5도 특구계획에는 △지역특산물의 유통 선진화 △가공산업 육성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특구지정과 관련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옹진군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관련부처 지원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종합 계획이 원활히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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