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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장 "車보험개선안 시행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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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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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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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개선은 시의적절..과잉수리.과잉진료 방지대책 시행돼야

손보협회장 "車보험개선안 시행이 관건"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과잉수리 및 과잉진료 방지대책 등 정부의 대책이 올해 신속하고 차질없이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를 영위하는 건실한 손해보험사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동차보험 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 뒤 "보험요율체계 및 지급보험금 합리화, 과잉수리 및 과잉진료 방지 대책, 교통사고 및 보험사기 억제 등 정부의 대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도 개선 계획 못지 않게 시행 과정의 정착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 손보업계에서도 "언더라이팅, 보상 체계, 사업비 등 자동차보험 운영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금의 자동차보험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회장은 "손해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협회와 업계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기후 변화, 산업의 고도화·첨단화,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 현재 진행되는 환경변화를 보다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 향후 10년의 손해보험산업을 대비하는 신성장 동력 모색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희망의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평화와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손해보험업계, 그리고 협회 임직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해 우리는 참으로 긴박하고 힘겨운 현안들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유래 없는 손해율 상승으로 사상 최대의 수익성 악화를 경험하였으며,

실손의료보험의 판매 감소로 인해 지난 십여 년 간 손해보험시장을 견인해 왔던 보장성보험의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간병서비스의 비급여화 문제, 방카슈랑스 특혜를 기반으로 한 농협공제의 보험 진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험업법의 개정,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 등 새로운 금융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업계의 각별한 대비도 요구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2011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해에 아쉬웠던 점을 돌이켜 보고 이를 교훈 삼아 금년 한 해를 성공의 시발점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급박한 현안에만 매진하느라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언더라이팅과 사업비 효율화 등 기본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였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

2011년 신묘년에는 당면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손해보험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금년 한 해의 새로운 각오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2011년은 ‘자동차보험 정상화 원년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민간 사회안전망입니다.

자동차보험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를 영위하는 건실한 손해보험사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손해보험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자동차보험 경영 위기는 비단 손보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며 범국가적으로 그 심각성이 인식되고 고민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 해 말 정부에서 “자동차보험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것입니다.

보험요율체계 및 지급보험금 합리화, 과잉수리 및 과잉진료 방지 대책, 교통사고 및 보험사기 억제 등 정부의 대책이 금년에 신속하고 차질 없이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업계도 언더라이팅, 보상 체계, 사업비 등 자동차보험 운영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금의 자동차보험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는, 손해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협회와 업계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합니다.

손해보험은 개인과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인적·물적 손실위험을 담보하는 금융상품으로,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회안전망으로서 손해보험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기후 변화, 산업의 고도화·첨단화,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 현재 진행되는 환경변화를 보다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향후 10년의 손해보험산업을 대비하는 신성장 동력 모색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이 아직 미흡한 상황으로,

인구 10만 명당 안전사고 사망자가 60.6명에 달하여 OECD 2위의 안전사고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해마다 수십 조원에 달합니다.

손해보험이 사고위험의 담보 뿐만 아니라 예방적 기능도 담당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손해보험의 역할 확대와 시장 발굴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소비자의 ‘마음시장’(mind of the market)을 움직여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보험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이 금융산업에서 손해보험의 위상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이 된다는 점을 간과하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해 보험소비자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이 있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논의가 가시화 되는 등 금융산업에서 소비자의 권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권익보호를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손해보험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계기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며 소비자 중심의 공시와 교육 등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노력을 경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손해보험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국제시장에서도 경쟁의 지평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은 국내 영업신장의 기본적인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사업에 필요한 안목을 넓히고 선진 보험기법을 체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 손해보험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시행착오가 없도록 진출국가의 시장 상황, 규제의 정도, 성장 잠재력 등을 충분히 조사하고 검토하는 등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겠습니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협회의 소비자는 회원회사이며, 회원회사를 지원하는 것이 협회의 본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변화’와 ‘도전’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전력하는회원회사에게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살피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회원회사가 지향하는 목표가 곧 우리 협회의 목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더욱 능동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협회가 됩시다.

보험정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보험통계의 분석 및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금년 한 해를 회원회사에 대한 서비스제공기관으로서 협회의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듭시다.

손해보험업계, 그리고 협회 임직원 여러분!

춘약불경(春若不耕)이면 추무소망(秋無所望)이란 말이 있습니다.

봄에 밭을 갈아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가망이 없다는 것으로 명심보감에 기록된 ‘공자 삼계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1년 한 해에도 우리 앞에는 수월하지 않은 그러나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많은 현안들이 놓여 있습니다만,

봄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철저히 계획하고 합심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몇 배의 결실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는 12간지로 토끼의 해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토끼를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이러한 토끼띠의 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우리 협회와 업계가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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