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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말녀' 신상공개했더니..."신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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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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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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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캡처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캡처
논란이 된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속 젊은 여성의 신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지나치다" "망신을 당해봐야 한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30일 네티즌 이 모씨는 문제의 여성의 이름, 나이, 생년월일, 미니홈피 주소뿐만 아니라 과거 연예인 지망 경력, 다니는 교회 등 상세한 신상정보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 이 글을 본 다른 네티즌은 "포스팅을 삭제하지 않을 시 개인신상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관련으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할 예정"이라는 쪽지를 이씨에게 보내 '신상정보 공개'를 두고 댓글로 찬반양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31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이씨에게 쪽지를 보낸 것은 아니다. '지하철 반말녀'의 신상이 공개된 글을 보고 한 네티즌이 개인적으로 신고를 하겠다고 쪽지를 보낸 것이다"고 말했다. 물론 네이버에서도 개인의 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한 글뿐만 아니라 얼굴이 나오는 동영상도 모니터링을 통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린 이에게 삭제 요청을 하고 이를 수락하지 않으면 '게시중단 요건' 부합 여부를 판단해 강제 삭제처리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 속 여성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이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홈피는 운영자에 의해 폐쇄된 상태다. 또 연예인 지망생이었다는 소문이 돌자 이 여성의 프로필이 올라와있던 회사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운영이 이틀째 마비됐다.

하지만 인터넷에 퍼진 신상이 정확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공개된 정보들이 실제 '지하철 반말녀'의 신상정보로 밝혀지더라도 한 개인의 신상을 지나치게 공개했다는 비난을 받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 30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지하철 반말녀' 동영상은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문제의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에게 "나 이제 내리는데 그때 앉어" "모르는 인간이 말거는 것 x나 싫어" "속 시끄러우니깐 말걸지마 괜히 말걸다 욕 얻어 쳐먹어" 등의 반말과 욕설이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 영상 초반 이 여성은 할머니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듯한 장면도 담겨있다.

할머니가 조용히 타이르지만 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말을 이어나갔고 할머니는 "말세다"며 한숨을 쉬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이 영상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과 할머니가 앉아 있는 자리는 경로 우대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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