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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일자리 통해 공정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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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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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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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일자리 통해 공정사회 실현"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국민들이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접점은 일자리이며, 최고의 복지도 바로 일자리"라며 "올해에도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변함없이 일자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일을 통해 함께 잘사는 공정사회’를 실현하고자 4대 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이 밝힌 4대 정책과제는 △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기 △ 일을 통한 빈곤층의 재기 △든든하고 활기찬 일자리 만들기 △노사 한마음 일터 가꾸기 등이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근로자와 구직자, 경영자 그리고 고용노동부 가족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뜻하는 토끼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경제위기를 어느 나라보다 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극복했습니다. 글로벌 위기의 파고를 헤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땀 흘려 더 열심히 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부도 일자리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였고,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일자리 정책의 총괄부처로서 고용 노동부가 새로이 출범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용구조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느끼는 일자리 사정은 아직도 어렵습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십니다.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에는 고용사정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노사갈등도 눈에 띠게 줄고, 오랫동안 미뤄온 전임자 제도의 개선과 함께 복수노조제도를 준비 하는 등 법치와 자치의 노사관계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근로자와 구직자, 경영자 여러분 !
국민들께서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접점은 일자리이며, 최고의 복지도 바로 일자리입니다. 올해에도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변함없이 일자리입니다.
2011년 고용노동부는‘일을 통해 함께 잘사는 공정사회’를 실현하고자 4대 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근무형태를 다양화하여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고용이 안정되면서도 탄력적으로 일하는‘반듯한 시간제 일자리’가 자리 잡도록 하고, 근로시간 줄이기, 고령자의 점진적 퇴직과 청년층 신규채용, 일·육아 병행 등을 통해 일자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20인 미만 사업장까지 주40시간제를 확대하고,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도입,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 등 실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법도 서둘러 고치겠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71,000+개 추가 공급을 골자로 한 ?청년‘내 일’ 만들기 1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집행하고, ?일-교육?훈련-자격?을 연계하여 일터를 배움터로 만드는 2차 프로젝트도 곧 마련하겠습니다.
민간과 자치단체 주도로 ?한국형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전시켜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둘째, 빈곤층이 일을 통해 스스로 일어서도록 돕겠습니다. 일을 해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복지함정에서 벗어나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제도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든든하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업재해 걱정 없이 일하는 안심일터, 일한 대가는 제대로 받는 공정일터, 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넓히는 신바람일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업재해를 15% 줄이기 위해 재해다발 업종별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고 범사회적 산재예방운동을 다각도로 펼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면근로계약 정착, 임금체불 최소화, 최저임금 준수의 ?3대 고용질서?를 확립하고, 성·연령·비정규직의 ?3대 고용차별?을 시정하겠습니다. 사내 하도급 및 건설근로자 보호 등 근로자의 권익은 충실히 지키면서, 파견업종 조정, 기간제 2년 사용제한 예외 확대 등 고용규제는 합리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급여제도 개선, 모기업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성과 공유, 직장보육 시설?기숙사 등 근로복지 지원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노사 한마음 일터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복수노조와 근로시간면제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되도록 법 테두리 내 자치 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하도급 근로자를 배려하는 노사의 사회적 책임이 확산되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성과 높은 일터로 혁신을 가속화해 일자리 친화적 노사관계가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고용노동부 가족 여러분 !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통해 국민들의 숨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느끼는 부처입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리도록 온힘을 다합시다.
국민들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머리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진솔한 마음으로 국민들과 마주하며, 정성껏 손과 발을 움직입시다.
‘戀愛’란 말과 마음이 오가면서(戀) 상대의 마음을 품는 것(愛)을 뜻합니다. 말에는 마음을 담아야 하고 마음은 말로 나누어야 합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에 다가가고 뜨거운 가슴으로 차이를 녹여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戀愛’하는 자세만 지닌다면 풀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이 보람 있는 ‘내 일’을 갖고, 모든 직장에서 노사가 힘을 모으는‘우리 일터’가 되도록 힘껏 ‘戀愛’하는 2011년 한해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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