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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돌고래 폐사…보상비 2000만원에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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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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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돌고래 폐사…보상비 2000만원에 화해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살던 돌고래 폐사와 관련해 법원의 화해권고로 돌고래 관리업체가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에 2000만원을 보상해 주는 것으로 문제가 마무리됐다.

6일 남구도시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14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살던 7살짜리 암컷 돌고래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 돌고래는 같은 해 10월 초 일본에서 들여 온 4마리 가운데 하나로 1주일 정도 먹이를 제대로 먹지 않는 등의 이상 징후를 보였었다.

당시 공단은 부검을 하는 한편 장기조직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했으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인한 패혈증'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남구와 H업체는 계약에서 '책임이 있을 경우 손해를 배상한다'고 명시했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관리 부실로 인한 폐사"라며 H기획의 책임을 물었고, H기획은 "관리에 소홀한 적 없다"며 맞섰다. 이에 공단은 H기획을 상대로 '구매·수송비용 7100만원을 보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의 대립은 첨예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만한 근거나 전문가도 없어 잘잘못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에 양측은 법원의 화해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공단 관계자는 "결과는 아쉽지만, 뚜렷한 책임이 드러나기 힘들어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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