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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코드, 60억 바이오기업 2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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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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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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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은 뉴젠팜 대주주에 자사신주발행으로 대체

회사 정보 차트
넥스트코드가 60억원짜리 바이오 업체 경영권을 20억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40억원은 피인수업체의 대주주들로부터 넥스트코드 유상증자에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인수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넥스트코드는 오는 12일 바이오업체 뉴젠팜 주식 605만주를 1주당 1000원씩, 60억여원에 인수한다. 지난 7일 405만주를 40억원에 인수하고 나머지 200만주에 대한 잔금 20억원을 12일 치르는 일정이다.

거래가 끝나면 넥스트코드는 뉴젠팜 주식 668만주(41.7%)를 보유하며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거래에서 넥스트코드는 인수자금 40억원을 엠케이제약 등 뉴젠팜의 주주들로부터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받아 마련한다. 사실상 넥스트코드가 들이는 돈은 20억원인 셈이다.

엠케이제약 등은 만성적자와 자본잠식에 빠진 뉴젠팜의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비용 투입 부담, 부채 상환시 발생할 수 있는 주주 책임 등에서 벗어나며 동시에 넥스트코드 주식 503만주를 얻게 됐다.

넥스트코드는 투입 현금 비중을 현저히 줄여 매매대금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3분기말 현재 보유현금이 1억원에 불과한 넥스트코드는 최근 계열사인 성원파이프 주식 1000만주를 또 다른 계열사 미주제강에 6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말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10억원을 조달했다.

넥스트코드가 적은 비용으로 뉴젠팜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뉴젠팜 경영에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뉴젠팜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각각 91억원, 1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2009년말 현재 부채총계는 9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500%를 초과한다. 자본금 73억원에 자본총계는 6억원에 불과해 자본잠식 정도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뉴젠팜은 전립선암 치료제인 쎄라젠 임상2상을 끝낸 상태로서 바이오 사업 특성상 꾸준한 자본 투여가 필요하다.

넥스트코드 관계자는 "바이오업체 특성상 단순 재무현황보다는 진행 중인 실험 진척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며 뉴젠팜은 대주회계법인의 회계실사 결과 1주당 1097원으로 결정됐다"며 "향후 합병 또는 추가 바이오업체 지분 인수 같은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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