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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함바집 비리, 자진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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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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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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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운영권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경찰 수뇌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경찰이 대대적인 자체 감찰에 나섰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의 총경 이상 지휘관에게 양심고백 차원에서 유씨를 알고 있다면 어떻게 만났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적어 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자진신고하는 자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지만 검찰수사나 언론보도 과정에서 드러나면 가혹하게 엄정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격이 큰 사건이지만 경찰이 정말 깨끗해지는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며 "순경이라도 위에서 부당한 지시가 오면 과감히 거절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진신고자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 "솔직히 윗사람이 만나라고 하면 안 만날 수 없지 않으냐"며 "알고 있거나 만난 것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유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병철 울산지방경찰청장과 양성철 광주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조만간 치안정책연구소로 발령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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