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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슬라이딩 PC 보여주자 "와우~" 감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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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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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체 아래 당기니 열리는 키보드
태블릿이 노트북으로 순간 변신


삼성의 슬라이딩PC ‘7시리즈’.
삼성의 슬라이딩PC ‘7시리즈’.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CES2011 발표회가 열리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 호텔 콘퍼런스룸. 1000명이 넘는 내외신 기자들이 행사장을 메운 가운데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장(전무)이 PC를 보여주자 ‘와우∼’라는 감탄사와 함께 박수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얼핏 보기엔 태블릿PC 모양인 슬라이딩PC ‘7시리즈’(개발명 글로리아). 슬라이딩 휴대전화처럼 PC의 아랫부분을 몸쪽으로 당기자 쿼티 키보드가 열렸다. 모니터 윗부분을 손으로 들어올리자 일반 노트북PC와 같은 형태로 모양이 갖춰졌다. 태블릿PC가 노트북PC로 자연스럽게 변신하는 것이다.

 7시리즈는 삼성전자가 6일 개막한 CES2011에 전시됐다. 전시 부스 주변은 이 제품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김이섭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 마케팅팀 부장은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중간 형태인 하이브리드 PC”라며 “이 기기를 통해 슬라이딩PC라는 영역을 새롭게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윤여완 수석은 “그동안 선보였던 슬라이딩 휴대전화에서 착안했고, 터치 스크린과 쿼티 키보드 기능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새로운 PC”라고 강조했다.

 기자가 직접 7시리즈를 만져보니 ‘참 편하다’는 느낌이 났다. 전력 버튼을 누르자 터치 스크린이 밝아졌다.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처럼 메인 화면에는 기본적인 앱들이 15개 깔려 있었다. 개발에 참여한 성미정 부장은 “현재 삼성에서 일반 PC용으로 운영 중인 ‘앱 매니저’에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을 계속 만들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앱스토어인 삼성앱스에서 활용하는 모든 앱도 이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OS)인 ‘윈도7’이 탑재됐다. 자판을 열고 엑셀 등을 활용해 문서작업을 해봤다. 커서를 움직일 때 터치패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모니터에 손가락을 살짝 터치해도 됐다. 입력은 쿼티 자판을 꺼내서 이용하면 된다. 휴대성은 어떨까. 화면 대각선 길이가 10.1인치에 무게는 997g밖에 나가지 않아 무거운 느낌은 없다. 다만 쿼티 키보드를 장착하는 만큼 기존 태블릿PC보다 조금 두꺼운 것은 감내해야 할 것 같다. 또 구동 속도가 아직은 일반 태블릿PC보다 약간 느리다. 성 부장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시험 버전이고, 6월까지 계속 기능을 향상시켜 제대로 된 상용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초 안에 화면이 켜지는 ‘패스트 스타트’라는 기능 등을 도입해서 현재 시중에 나온 태블릿PC보다 빠르게 작동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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