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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시빅, 현대車 엘란트라 부상으로 위기"-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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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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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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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카랩 "시빅 새 모델, 빛을 잃었다"

혼다자동차의 인기 모델 시빅이 향상된 연비와 참신한 디자인을 내세운 경쟁 기업들의 선전으로 10년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일본 2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자동차는 이날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시빅 9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시빅 9세대 모델의 연비는 약 40mpg로, 혼다는 시빅 신모델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시빅 9세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실망스런 수준이다.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카랩'의 에릭 노블 대표는 "시빅은 이제 나이 먹은 챔피언일 뿐"이라며 "시빅의 새 모델은 빛을 잃었다"고 혹평하기까지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특히 현대자동차 (233,000원 상승2000 -0.8%)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과의 경쟁 속에서 준중형차 시장에서의 시빅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혼다가 앞서 시빅의 디자인 변경을 최소 6개월 이상 연기한 것과 관련, "이로써 엘란트라 신형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빅 9세대 모델과 연비가 동일한 신형 엘란트라는 지난해 12월 미국시장에 출시됐다.

가격경쟁력에선 엘란트라가 우위에 있다. 지난해 출시된 엘란트라 2011년형의 최저가 1만4830달러로, 2012년형 시빅의 1만5805달러에 비해 1000달러 가까이 낮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미국 중고차 평가업체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을 제치고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물론 아직 판매량에서는 시빅이 크게 앞선다. 지난해 시빅은 미국에서 26만218대 팔렸다. 이는 토요타 코롤라에 이은 준중형차 부문 2위 기록이다. 엘란트라는 같은 기간 절반 수준인 13만2246대 팔렸다.

메리안 켈러 컨설팅사의 켈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예전과 같은 높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그들의 진정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미국 부문 존 크래픽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토요타, 혼다 등은 모두 유가 상승으로 올해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미국 내 소형차 판매량은 가솔린 가격 등락에 따라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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